- “3국 협력과 그 너머-동아시아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 위기 대응” 주제로개최
외교부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함께 10월 31일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동아시아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동아시아협력포럼은 “3국 협력과 그 너머-동아시아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 위기 대응”을 주제로 외교부 및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 관계자, 학계 전문가, 포럼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함께 10월 31일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동아시아협력포럼을 개최했다. |
한편,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일중 협력 25주년 및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일중 협력의 저변 확대(‘한일중+X’)를 금번 포럼의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이 구상이 3국은 각국의 전문성에 기반해 지역 발전에 기여코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한일중+X 구상을 통해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등 초국경적 역내 공동위기 대응 관련 논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상호 신뢰 증진을 통한 3국 협력 지속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기후변화, 공급망 붕괴 등 초국경적 문제 대응을 위해서는 3국간 및 지역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환경 ▴미래세대 관련 TCS의 활동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아시아 지역주의가 강대국간 경쟁 재개로 도전받고 있으나, 다자주의만이 초국경적 위협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교수는 "한일중+X 프레임워크가 한 국가만이 아닌 3국 공동의 이니셔티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바, ▴이슈 기반 협력 ▴다중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션1, 2에서 연사들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에너지‧환경 관련 각국의 정책 및 역내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동 분야에서 한일중과 싱가포르, 호주, 몽골 등 제3국간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3에서 참가자들은 특히 아세안국가에 집중하여 한일중과 제3국 미래세대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토의햇다.
포럼에 참여한 2024 동아시아협력포럼 청년 서포터즈들은 금번 포럼이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등 동아시아 공동위기와 대응방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동 문제 대응을 위한 스스로의 역할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초국경적 도전요인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한일중 협력 외연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아시아협력포럼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협력 증진에 지속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