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은 14일, 중국지역 공관장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개최하고, 13일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주요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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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중국지역 공관장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개최하고, 13일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주요결과를 공유했다. |
외교부에 따르면 조장관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본부-공관 간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공관장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조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장관 주재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로, 중국지역 공관장(주중국대사, 총영사 8명 및 주다롄출장소장)들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조 장관은 지방정부 간 협력이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중국지역 공관장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외교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할지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긴밀히 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지방정부 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중관계 발전 방안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경제·민생외교 강화 방안 △문화·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인식 개선 방안 등 주요 주제별로 지역별 업무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또한, 공관장들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과의 교류 증대를 희망해오고 있는 만큼,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관장들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과의 교류 증대를 희망해오고 있는 만큼,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