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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 코로나19 종식 이후 ‘학교생활‧사회에 대한 신뢰’ 등 전반적인 삶에 대한 변화 파악

기사승인 [2호] 2024.05.01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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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의 관계) 주중 매일 2시간 이상 대화하는 비율 아버지(‘20년 5.5%→’23년 14.2%), 어머니(‘20년 15.5%→’23년 33.5%)

 코로나19 종식 이후 삶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가족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 전반적인 생활 등 6개 항목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하였으며,6개 조사 항목 중 ‘전반적인 생활’ 항목에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 비율(29.6%)이 지난 ’20년 조사(13.4%) 대비 상승(16.2%p)했다.

여가부가 1일, 전국 5천 가구의 주 양육자와 9세에서 24세 청소년 7,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청소년 기본법」제15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의 실태를 파악하여 청소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 실태의 시계열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기존 조사 내용 구성과 함께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성장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자기의존지향성*, 회복탄력성**, 사회문제 인식 등을 신규문항으로 추가하여 조사했다.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관적 웰빙) 청소년이 잘 산다고는 느끼는 주관적 웰빙 수준은 6.97점(10점 만점)으로 지난 ’20년 조사 대비 0.2점 상승하였다.

주관적 웰빙 인식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중 긍정 정서와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였고, 부정 정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정신건강) 스트레스와 무기력감을 경험하지 않은 집단,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은 집단의 주관적 정신건강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수준*은 연령별로 살펴볼 때, 9-12세 2.84점, 13-18세 2.77점, 19-24세 2.83점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역량) 대인관계역량*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 수준과 일상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인관계 역량 수준이 높은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관심도가 높고, 방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기의존지향성) 청소년(9~24세)이 어떤 선택이나 결정 시 나 자신의 이성과 판단에 의지하는 것을 나타내는 자기의존지향성은 53.0% 수준이며, 다음으로 부모/조부모 의견(29.0%), 느낌과 직관(7.2%), 친구들 의견(4.4%)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주양육자)와의 대화) 청소년(9~24세)이 부모와 주 4~6회 대화하고 활동하는 비율은 측정된 전 항목*에서 ’20년 대비 증가했다.

 청소년(9~24세)이 부모와 2시간 이상 대화한 비율은 ’20년 조사 대비 아버지 8.7%포인트(p), 어머니 18.0%p 증가했다.

 (지원 기대 인식) 청소년(13~24세)이 부모가 ‘결혼할 때까지 경제적 비용을 전혀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률은 7.9%p 증가했고,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7.0%p 감소했다.

 (청소년 사회관) 청소년(13-24세)들의 사회관을 살펴보면 우리사회는 대체로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20년 대비 각각 7.1%p, 4.5%p, 5.0%p 증가했다.

 (결혼관) 청소년(13~24세)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년 조사(39.1%) 대비 소폭 낮아진 38.5%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는 문항의 응답 비율은 ’20년도 조사(60.3%)와 유사한 60.1%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인식) 청소년(13~24세)이 가장 염려하는 사회문제로는 범죄와 폭력이 27.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구의 미래와 환경(22.7%), 경제 불황 및 위기(16.7%)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경험) 청소년(9~18세)의 활동 참여율이 가장 높은 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59.2%), 환경 보존 관련 활동(21.1%), 건강/보건 관련 활동(19.5%) 등의 순이며, ‘20년 이후 참여가 증가한 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2.2%p)이 유일하였다.

 (청소년 희망 활동) 청소년(9-18세)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43.6%), 모험/개척 관련 활동(13.5%), 과학/정보 관련 활동(12.5%) 순으로 ’20년 대비 각각 7.9%p, 1.2%p,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양육자가 자녀의 청소년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주된 이유는 다양한 경험 쌓기를 희망(37.8%), 아이의 적성 개발 등에 필요(23.2%), 아이의 활동이 성적 또는 입시와 관련(15.8%)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체험 활동 경험) 청소년(13-24세)의 진로체험활동 경험률은 진로박람회(24.7%), 청소년수련관 및 사회복지관 등의 진로체험 프로그램(20.2%), 대학 학과(전공) 견학 프로그램(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성숙도) 청소년(9~24세)의 진로성숙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77점으로, 지난 ’20년 조사(2.80점) 대비 유사한 수준이며, 9~12세 연령대에서는 소폭 증가하였다.

 (직업선택 기준) 청소년(13-24세)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 적성(17.1%), 장래성(11.1%) 순으로 나타났으며, ’20년도와 비교해 자신의 능력(5.2%p)과 대중적 인기(1.6%p)등은 증가했다.

(사회진입 및 이행) 청소년(13~24세)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49.5%로 지난 ’20년 조사(39.9%) 대비 9.6%p 증가했다.

일하는 청소년은 83.6%로 지난 ’20년 조사(89.0%) 대비 5.4%p 감소하였고, 감소된 비율만큼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국·공립 청소년 시설 등을 통해 디지털‧문화예술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에 전담 지원인력 105명을 신규 배치하여 자살‧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 특화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울. 불안, 학업중단 등 위기청소년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 정보를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청소년1388’ 대국민 포털을 운영하여 위기 청소년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소년의 삶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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