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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광복회 운영 전반’ 고강도 감사 착수...6월 예비 조사 후, 본 감사 실시

기사승인 [1호] 2022.06.26  1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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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국고보조금 및 수익사업 종합감사 요청...국가보훈처, 수익사업·보조금·단체운영 등 광복회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

전임 회장의 비리의혹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광복회에 대한 전면 감사가 추진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6일 “광복회의 수익사업과 보조금, 단체 운영 전반에 대해 6월 중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고강도 감사에 착수,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수익사업과 예산회계(보조금), 단체운영 등 광복회 전반을 감사할 예정이다.

이는 광복회가 수익사업, 보조금, 단체운영에 대해 국가보훈처에 감사를 요청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광복회의 수익사업, 보조금, 단체운영은 물론,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기사화되었던 회계부정, 권한남용 등 각종 비리까지 전면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광복회는 애국과 독립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보훈단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법령과 정관에 따라 운영되어 국민의 신뢰를 받고, 국민 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2월 특정감사를 통해 광복회 국회카페(헤리티지815) 수익금 부당사용 등을 확인, 수익사업을 취소하고 비위자에 대하여 수사의뢰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금전비위와 불공정 운영에 대한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광복회에 대한 외부회계감사 결과 관련자료 부실 등을 이유로 의견거절*이 표명됐으며, 전임 광복회장 취임 이후 발생한 부외부채(회계장부에 계상되지 않은 부채) 존재 가능성이 인지되어 재무운영 건전성 전반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작금의 혼탁한 광복회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서 크게 탄식할 일입니다.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이라면 회초리를 꺼내 들었을 것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일전불퇴의 각오로 광복회 전반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감사하여 엄정 조치할 것”이며, “다시는 애국과 독립의 상징인 광복회가 몇몇의 비리로 인해 독립정신이 폄훼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진정한 독립과 광복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가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감독은 물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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